‘재벌집 막내아들 모현민. ‘어디 숨겼는지/ 언제 저질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잘못들이 몰려나와/꽃으로 웃고 있어서// 혼낼 수 없는 봄날엔// 괜찮아.조금 늦게 출발하면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서 살아간다. 한때는 새해 아침엔 희망적인 글을 읽거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나는 살아서 어딘가로 간다.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 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 처음인 양 나는 살아간다. 다시 생각하면서 간다.현대건설의 공사 중단 후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조합원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함바집 간판을 내건 업소 대부분은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까지 문을 열지 않았고.심경을 묻자 그는 답답하지만 어쩌겠느냐면서 조합 내부 갈등이 워낙 심했는데. 지역사회와 조합원 분위기가 풍선에 바늘을 갖다 대면 뻥 하고 터질 것 같은 긴장 상황이라는 것이다.지난해 11월 말 기준 공정률은 약 22%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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